신용진




개인전
2020 이미지 되지 못한 이미지, 갤러리K, 인천

2020 캔버스와 물감의 관계, 플레이스막, 인천

단체전
2021 청년작가 초대전 '울력',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21 항해, 예측할 수 없어 아름다운 삶의 그림, 인천아트플랫폼, 온라인
2020 ARTTALK:묻고 답하는 온(오프)라인 포스터 '다른 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온라인

2020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 'ATOMIC PEACE', 유경미술관, 거제
2020 오픈콜 아티스트 'WALKING IN THE ERA', ARTMORA 갤러리, 뉴저지, 미국

2020 개념미술 국제전 'Circle', CICA 미술관, 김포
2020 메이플라이 22, 문래틈, 서울

2015 세미콜론, 아라아트센터, 서울
2015 이상해, 인천광역시 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인천

2014 OPEN STUDIO 119, 갤러리DOT, 인천
2014 우수대학 졸업작품전, 갤러리각, 서울

2013 29번째 이야기, 공평아트센터, 서울
2011 경인미술대전,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부천

2011 한반도미술대전, 치악예술관, 원주
2010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 한국광고문화회관박물관, 서울

2010 시온갤러리 초대그룹전, 시온갤러리, 용인
2010 대한민국회화대전, 한국미술관, 서울



작가노트
저는 원래 일반 페인팅을 했던 작가이고, 그림이 나의 개성이라고 일컫는 독단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그림을 그리는 주인이 실은 인간이 아니고 캔버스와 물감이 주체고 인간을 매개체로 이용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하여 저는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등이 세상에 처음 미술로서 탄생하게 될 때의 그 순간을 상상하고 싶어졌습니다.
우리도 지금은 서로 성장했기에 다른 모습을 갖고서 각자를 인지하지만 실제론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가 만들어져 세상에 나온 것 일 텐데요. 서로의 원래 모습은 우리 눈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기 힘든 액체 덩어리 방울이었을 것입니다.
미술도 마찬가지로 개성을 담아서 어떤 형태를 그렸다고 한들 실제로는 붓 끝의 물감이 처음 닿는 그 순간이 스트로크가 시작되는 단계로 보는데, 그것이 없던 존재 (미술로 인정 받지 못한)가 세상에 등장(미술로 인정 받음)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이야기들을 관람객께 들려주기 위해, 부모님들이 피임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게 됐듯이 미술도 실은 이러한 볼 수 없는 그들의 비가시의 피임장치가 터져서 우리가 이때부터 미술로 보는 것일 지도 않을까에 대한 상상의 담론을 펼쳐보고자 했던 작업입니다. 그래서 전통매체와 콘돔 오브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제 작업은 그리하여 터져있는 콘돔과 물감, 캔버스 이외의 유추할 수 있는 형태랄 것이 없습니다. 미술은 이렇게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이는 우리가 관념적으로 알고 있는 회화의 메타적 접근법인데, 형태의 근원과 본질을 찾아서 모두가 질문하지 않는 정반대의 방법으로 가보고자 했던 예술 실험입니다. 이는 현재 다원예술로 확장시켜보려는 시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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